세상의 폭력을 불러오는 일곱 가지 어리석음(Seven Blunders of the world) - 마하트마 간디
2023. 12. 14. 23:42ㆍ카테고리 없음
세상의 폭력을 불러오는 일곱 가지 어리석음(Seven Blunders of the world)
1. Wealth without Work. 노동 없는 부(富).
불로소득은 열심히 일해 소득을 얻는 이들의 근로의욕을 짓밟는다. 경제적 약자의 희생 위에 세워진 노동 없는 부(富)가 세상의 폭력을 불러온다.
2. Pleasure without Conscience. 윤리 없는 쾌락.
삶의 즐거움은 행복의 기본 선물이다. 하지만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추구하는 무분별한 쾌락은 타인에게 혐오와 수치를 준다.
3. Knowledge without Character. 인격 없는 지식.
교육이 오로지 성적과 지식 위주로만 집중될 때 오로지 지식과 효율만을 추구하는 인재상을 가지게 할 수 있다. 인류의 가치를 공유하지 않은 인재는 가치중립적이 되기 쉽고,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비윤리적이거나 사회적 해악을 끼치는 일들에 쉽게 동원되는 일을 역사에서 보아왔다. 교육은 전문가로서 역량과 인격을 함께 육성해야 한다.
4. Commerce without Morality. 도덕 없는 경제.
경제는 다 함께 인간답게 살자는 도덕적 가치를 기반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경제적 약자가 희생되는 무한탐욕은 세상에 폭력을 불러올 수 있다.
5. Science without Humanity. 인간성 없는 과학.
자연환경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과 몰인간적인 과학기술이 인류를 파멸의 길로 인도할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6. Worship without Sacrifice. 헌신 없는 종교.
종교는 타인을 위한 헌신과 희생, 배려와 봉사를 가르친다. 인간으로서 최고의 가치다. 하지만 헌신은 없고 자기만 옳다는 도그마에 빠진 종교는 독선에 빠지기 쉽고, 독선에 빠지면 타인을 부정하고, 비정하고 폭력적으로 변하기 쉽다.
7. Politics without Principle. 철학 없는 정치.
정치가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도 생각하지 않고 권력과 정권을 추구하면 국민이 불행해진다.
마하트마 간디의 글에 손자 아룬 간디는 '책임 없는 권리'(Rights without Responsibilities)를 추가한다. 그리고 '노동 없는 부'와 '양심 없는 쾌락'은 상호 연관적이라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