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기도 사무엘상 강해(4) 김경진 목사

2021. 9. 4. 17:04카테고리 없음

사무엘상 강해(4) 삼상 2:1~11

인도자 : 김경진 목사

 

 

 

 

2: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한나가 하나님께 기도를 들어주심을 감사하고,

기도응답으로 얻은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 전에 맡기면서 하는 기도

이제 젖을 땐 어린 사무엘은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며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사무엘상 제 2 장

2: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2:1 뿔

‘뿔’은 기본적으로 짐승의 머리에 나는 것을 의미하지만 ‘위엄’ 혹은 ‘힘’을 상징하기도 한다. 즉

한나의 뿔이 높아졌다는 고백은 아이를 낳지 못해 멸시받던 그녀가 이제는 자신 있게 살게

되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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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사무엘상 강해(4)

 

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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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나가 기쁨으로 여호와를 찬양합니다(1~5).

아들의 평생을 여호와께 바치며 어미 한나가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사실상 찬양에 가까운 그녀의 기도에는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가득합니다. 감격의 정도를 두고 마음이 ‘즐겁고’, 뿔이 ‘높아졌으며’, 입이 ‘크게 열렸다’고 표현됩니다(1절). 역동적이고 생생한 묘사 속에 가나안의 이방 신을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구별되는 신앙이 돋보이기도 합니다(2절). 3절부터는 그녀가 경험한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고백됩니다. 먼저는 여호와의 지식과 인간의 오만한 말이 대조되며, 제 아무리 스스로를 높인다 한들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지식에는 견줄 수 없다고 노래합니다. 브닌나의 멸시와 조롱으로부터 구원을 체험한 데서 나온 한나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말과 행동이 불일치하는 인간과 달리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에게는 변개함도 없습니다(3절). 그 하나님이 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며 세상의 모든 소유와 힘과 생명을 다스리시기에, 그분 앞에서 자랑할 만한 인간은 없습니다(4~5절).

 

2. 아이 사무엘이 여호와 앞에 바쳐집니다(6~11).

이어서 한나가 하나님의 역전하시는 구원을 경배합니다. “주님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로 내려가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다시 돌아오게도 하신다. 주님은 사람을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유하게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신다.”(6~7절) 죽음과 생명, 가난과 부, 심지어 땅의 기둥조차 전부 하나님의 소유인 까닭에 그분이 다스리지 못할 영역이 없다는 믿음의 선포였습니다(8절). 그러니 거룩한 성도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세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인도 아래 영원토록 보호받지만, 악인들은 그저 어두컴컴한 흑암 속에 갇힐 뿐입니다(9절). 하나님은 절망의 늪 속에서 그분의 슬픔을 느낄 수 있었던 신실한 여인을 통하여 민족의 새 역사를 계획하고 계셨습니다(10절). 그 일을 위해 여인의 아이 사무엘은 어릴 적부터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훈련받기 시작합니다(1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