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광현문(增廣賢文) 311 사람의 욕심은 처음 일어날 때 이를 잘라 없애야 한다. 人欲從初起時剪除, 如斬新芻, 工夫極易, 인욕종초기시전제, 여참신추, 공부극이
증광현문(增廣賢文) 311. 사람의 욕심은 처음 일어날 때 이를 잘라 없애야 한다. 그렇게 하면 마치 새로 나는 싹을 자르는 것과 같아 해내기가 매우 쉽다. 만약 그 편함만 즐기다가 잠시라도 손가락을 집어넣었다가는 곧 만 길 깊이로 빠져들고 만다. 하늘의 이치는 잠깐 보일 때 충분히 채우고 개척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마치 때묻은 거울을 닦는 것과 같아 그 광채가 점점 더해질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 어려움을 꺼리느라 조금이라도 퇴보가 있게 되면 그 멀어지기가 천 개의 산이 가로막은 듯 멀어지게 될 것이다. 人欲從初起時剪除, 如斬新芻, 工夫極易, 인욕종초기시전제, 여참신추, 공부극이, 若樂其便, 而姑爲染指, 則深入萬仞 ; 약락기편, 이고위염지, 즉심입만인 ; 天理自乍見時充拓, 如磨塵鏡, 光彩漸增, 천리자..
202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