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 - 안토니오 그람시

2021. 12. 1. 00:12혁신





"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  - 안토니오 그람시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 1891년  ~ 1937년)는 이탈리아의 철학자, 정치가이며, 이탈리아 공산당 창설자이다. 
그람시는 자본주의 국가를 정치사회와 시민사회로 구분하여 '문화패권'(Egemonia culturale)의 중요성을 역설하였고, 정치적으로는 이탈리아 공산당의 창설자로서 무솔리니 치하의 파시즘에 대항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옥중수고 (Quaderni del carcere)》가 있다.

 

그람시가 평생 연구의 주제로 삼은 것은 ‘왜 가난한 노동자와 농민이 자신들의 이익과 전혀 무관하게도 파시스트 독재를 더 지지하는가’였다. 그는 이 의문에 답을 찾기 위해 오랜 세월 숙고했고, 그 답을 ‘무관심’에서 찾았다. 역사와 세계에 대한 무관심, 정치와 경제에 대한 무관심, 지금의 삶과 미래에 대한 무관심이 사적 욕망에 가득찬 독재자와 그에 순응하는 말 없는 민중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람시에게 무관심은 “무기력이고 기생적인 것이며 비겁함일 뿐 진정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
무관심은 오랫동안 역사 안에서 강력하게 작동하며 그 발전을 막아왔다. 
무관심한 사람은 무책임하며 언제나 불평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자신의 삶에 참여하지 않으며 역사 속에서 미래를 만들어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외친다. "나는 무관심을 미워한다. 산다는 것은 어느 한 쪽을 편든다는 것이다."  - 안토니오 그람시


"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  - 안토니오 그람시

Columbia 대학교 교수 Andrew Solomon는 안토니오 그람시의 말 "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 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사회개혁가는 이성적으로는 현실이 얼마나 비관적인가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하고, 정서적으로는 이 비관적인 현실에서 불구하고 희망을 가지거 미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매우 힘든일이지만, 할수 있으면 사회를 개혁할 수 있게 된다" 

Antonio Gramsci said that social reformers should have pessimism of the intellect and optimism of the will. This means that one must have the intellectual ability to see how bad things are and the emotional ability to look forward with hope. It's a hard combination to sustain, but if you can do it, you can change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