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단풍숲 가을이 깊어갑니다. 단풍나무숲에 걸어 갑니다. 가을 바람에 흔들리던 단풍잎새들이 우리 머리 위로 날아듭니다. 가을 햇빛이 잎새에서 산란되어 숲속을 가득 매웁니다. 우리는 밝은 단풍나무숲속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고요한 가운데 감사하며 단풍숲속의 모든 것들을 종용히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