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함은 지나쳐도 되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쳐서는 안 된다 - 소동파(蘇東坡) 過乎仁 不失爲君子 過乎義 則流而入於忍人 故仁可過也 義不可過也
2021. 9. 21. 18:38ㆍ고전 읽기/중국고전, 제자백가
고대 중국의 현자 老子는 당시 현실에 대하여 비평하고, 질박한 삶으로 돌아가라고 충고한다.
이 충고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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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聖을 끊고 지혜를 버리면 백성의 행복과 이익은 백 배가 되고
인仁 의義를 버리면 백성이 효도와 사랑으로 돌아가고
교巧를 끊고 이利를 버리면 도적이 없어지게 된다
絶聖棄智, 民利百倍, 絶仁棄義, 民復孝慈, 絶巧棄利, 盜賊無有.
절성기지, 민리백배, 절인기의, 민복효자, 절교기리, 도적무유.
老子 도덕경 제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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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송나라 시대의 시인 소동파(蘇東坡)는 그의 시에서 인자함은 지나쳐도 되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노래한다.
인자함은 지나쳐도 군자가 되는데 문제가 없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치면 잔인하게 된다.
그러므로 인자함은 지나쳐도 되지만,
정의로움이 지나쳐서는 안 된다.
過乎仁 不失爲君子
過乎義 則流而入於忍人
故仁可過也 義不可過也·
- 소동파(蘇東坡)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고위층 인사 중에서 인자함이 지나칠 정도의 사람의 소식은 왜 많지 않을까?
왜 정의로움이 지나칠 정도의 사람의 소식은 매우 드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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