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 - "88서울올림픽" 장소_특정적(site-specific)작품

2021. 10. 7. 08:08여행/국내여행

 

빨간 단색의 조형물 "88서울_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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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의 하늘이 높고 푸르고, 하늘 위에 두둥실 떠있는 뭉게구름이 무척 아름답다.

마치 가을을 왔다고 말해 주는 듯하다.

 

매우 인상적인 빨간 단색의 조형물의 이름은 "88서울_올림픽"이다.

조각의 의도는 전 세계에서 88서울_올림픽에 참여하러 온 모든 사람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뜻이라고 한다.

빨간 단색의 조형물 "88서울_올림픽"이 올림픽경기장, 녹색 잔디와 몽촌 토성 그리고 그 위로 푸른 하늘과 잘 어우러진다.

하늘의 하얀 구름들이 가을 올림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도 되는 듯,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듯하다.

 

"88서울_올림픽"은 이탈리아 조각가 #마우로_스타치올리(Mauro Staccioli)의 작품이다.

밀라노 근교의 한 교회에서 완성되어 한국에 실려와 올림픽공원 입구에 세워져서

조형물 "88서울올림픽"은 #장소_특정적(site-specific)미술의 사례이다.

작품이 위치한 특정 장소가 작품의 의미를 중요하게 구성하게 된다.

88올림픽 정신을 상징하는 작품이기에 올림픽경기가 열렸던 올림픽경기장의 입구에 놓인 것이다.

"88서울올림픽"과 올림픽경기장이 가을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과 어우러져서 장엄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