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바르트의 <신화론> 신화 학자의 임무
롤랑 바르트의 신화 학자의 임무 롤랑 바르트의 은 고대 신화의 신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의 신화이며 그 주인공들은 인간들이다. 서구에서 근대화 과정에서 인본주의는 신이 차지하고 있던 전지전능한 자리를 탈취하고자 ‘이성(理性)’이라는 무기를 사용하였다. 신의 자리를 탈취한 인간은 그 권능을 행사하려는 유혹에 빠진다. 그 권능의 행사에 앞장선 것이 ‘부르주아’라고 계층들이었다. 그들은 ‘이성’에 ‘자본’이라는 막강한 화력을 더함으로써 근대의 신으로 군림하여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유지ㆍ강화ㆍ확대하는 담론들을 생산하여 유포시키기 시작했다. 그러한 담론들 중, 수 세기를 거치면서 현재까지 살아남은 것들은 현대의 신화가 되었다. 바르트가 주목하고 있는 신화란 바로 이러한 부르주아의 신화인 것이다. 바르트가 에서 ..
202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