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쏜살 같고 증광현문(增廣賢文) 346~350 光陰似箭, 日月如梭

2021. 12. 6. 20:34고전 읽기

 

 

증광현문(增廣賢文)은 명심보감(明心寶鑑), 채근담(採根談)과 함께 중국 3대 처세 격언서(處世格言書)이다. 중국 明(명)나라 후기에 일상생활 속의 俗談(속담)과 修身(수신)·敎育(교육)·處世 (처세) 등에 도움이 되는 名言(명언)·名句(명구)를 모아 편찬된 아동 계몽서로 작자는 미상이다. 『昔時賢文(석시현문)』『古今賢文(고금현문)』이라고도 부른다. 이후 明나라와 淸나라의 문인들이 끊임없이 보충하여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고쳐져서 『增廣昔時賢文 (증광석시현문)』이라고도 하면서 보통 『增廣賢文(증광현문)』이라 한다.

 




 

증광현문(增廣賢文) 346.

 

세월은 쏜살 같이 빠르고

해와 달 흐름이 베틀의 북처럼 빠르다.

 

光陰似箭, 日月如梭 광음사전, 일월여사

 

 

 

 

증광현문(增廣賢文) 347.

 

길한 사람은 말을 적게 하고, 

성급한 사람은 말이 많다.

 

吉人之辭寡, 躁人之辭多 길인지사과, 조인지사다

 

 

 

증광현문(增廣賢文) 348.

 

황금이 귀한 것이 아니요, 

편안하고 즐거운 것이 돈보다 가치가 많으니라.

 

黃金未爲貴, 安樂値錢多 황금미위귀, 안락치전다

 

 

 

증광현문(增廣賢文) 349.

 

아이와 후손이 나보다 낫다면 돈은 무엇에 필요하겠는가?

아이와 후손이 나만 못하다면 돈은 무엇에 필요하겠는가?

 

兒孫勝於我, 要錢做什麽   아손승어아, 요전주십마

兒孫不如我, 要錢做什麽   아손불여아, 요전주십마

 

 

 

증광현문(增廣賢文) 350.

 

돈을 쓸줄 아는 것는 그 집안의 부유함에 달린 것이 아니고 

멋을 즐길 줄 아는 것은 얼마나 많은 옷을 입고 있는가에 달려있지 않다

 

會使不在家豪富, 風雅不在著衣多  회사부재가호부, 풍아부재저의다

會使 사용할 줄 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