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광현문(增廣賢文) 1~10 昔時賢文, 誨汝諄諄, 석시현문, 회여순순

2021. 12. 3. 11:55고전 읽기

 

 

증광현문(增廣賢文)

 

증광현문(增廣賢文)은 중국인의 古典으로서,  명심보감(明心寶鑑), 채근담(採根談)과 함께 중국 3대 처세 격언서(處世格言書)이다.

중국 明(명)나라 후기에 일상생활 속의 俗談(속담)과 修身(수신)·敎育(교육)·處世 (처세) 등에 도움이 되는 名言(명언)·名句(명구)를 모아 편찬된 아동 계몽서로 작자는 미상이다.

이후 明나라와 淸나라의 문인들이 끊임없이 보충하여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고쳐져서 增廣昔時賢文 (증광석시현문)』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增廣賢文(증광현문)』이라고 부른다. 『昔時賢文(석시현문)』또는『古今賢文(고금현문)』이라고도 부른다. 

 

 




 

증광현문(增廣賢文) 1. 

 

    옛날의 어진 글들이, 그대에게 거듭 일러 친절히 가르친다.

    글들을 모아 운율을 맞추고 문장을 더하였으니 많이 보고 많이 들을지어다. 

    옛날이 없으면 현재도 없을 것이니 마땅히 옛날 일을 거울 삼을 것이다 

 

昔時賢文, 誨汝諄諄, 석시현문, 회여순순,

集韻增文, 多見多聞 집운증문, 다견다문 

觀今宜鑑古, 無古不成今  관금의감고, 무고불성금 

 

 

 

증광현문(增廣賢文) 2. 

 

    어진 사람은 나라의 보배요, 선비는 모임에서 자리의 보배이다.

 

   賢乃國之寶, 儒爲席上珍 현내국지보 유위석상진

 

 

 

 

증광현문(增廣賢文) 3.  

 

    농업이건, 공업이건, 상업이건 어떤 직업에 종사하더라도  마땅히 오륜을 돈독히 해야 한다.

    스승을 존중함으로써 도를 중히 여기고, 누구에게나 사랑을 베풀되 어진 이를 가까이 해야 한다.

 

   農工與商賈, 皆宜敦五倫 농공여상고 개의돈오륜

   尊師以重道, 愛衆而親仁. 존사이중도 애중이친인

 

 

 

 

증광현문(增廣賢文) 4.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간의 우애는 가장 먼저 할 일이다. 

    근본이 서면 도(道)가 생기는 법이다.

 

   孝弟爲先務, 本立而道生. 효제위선무 본립이도생

 

 

 

 

증광현문(增廣賢文) 5. 

 

    돈과 재물이란 썩은 흙과 같은 것이니 인의를 귀중하게 여겨라.

 

錢財如糞土, 仁義値千金. 

전재여분토 인의치천금

 

 

 

증광현문(增廣賢文) 6. 

 

   일은 모름지기 하늘의 이치를 따르고,

   말은 사람의 마음을 따르도록 하라.

 

 作事須循天理, 出語要順人心. 

작사수순천리  출어요순인

 

 

 

증광현문(增廣賢文) 7. 

 

    마음을 씀에 있어서 하늘과 땅 어디에도 죄를 얻어서는 안되며,

    언행은 자손에게 좋은 것을 남겨야 한다.

 

心術不可得罪於天地, 言行要留好樣與兒孫. 

심술불가득죄어천지 언행요유호양여아손

 

 

 

증광현문(增廣賢文) 8.  

 

    부귀한 지위에 았을 때 빈천한 자의 고통을 불쌍히 여길 줄 알아야 하고,

    젊고 건장할 때에  쇠락할 때 삶의 괴로움(산신)을 염려해야 한다..

 

處富貴地, 要矜憐貧賤的痛癢; .

처부귀지 요긍린빈천적통양 

當少壯時, 須體念衰落的酸辛

당소장시 수체염쇠락적산신

 

 

증광현문(增廣賢文) 9. 

 

   효도란 자신의 힘을 다하여 모시는 것이지,

   그저 단순히 어버이 몸을 봉양하는 것이 아니다.

 

孝當竭力, 非徒養身. 효당갈력 비도양신

 

 

 

 

증광현문(增廣賢文) 10. 

 

    까마귀도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성이 있고,

    양도 무릎을 꿇어 젖을 먹여준 어미의 은혜를 알고 있다.

 

鴉有反哺之孝, 羊知跪乳之恩. 

아유반포지효 양지궤유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