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9. 22:01ㆍ고전 읽기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us) (BC535~BC475): 고대 그리스 철학자, 우주론 학자
"신에 대한 본래 성질이나 바탕이 되는 불의 성질, 즉 신에 대한 본디 성질은 ‘로고스’이외 아무것도 없다"
- 헤라클레이토스
진리를 말하는 것이 지혜이다
- 헤라클레이토스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도 로고스에 귀를 귀우려라.
- 헤라클레이토스
헤라클레이토스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일의 보편적 운동법칙을 설명하면서 처음으로 ‘로고스’(logos)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우주의 질서 로고스(logos), logos는 그리스어로 처음에는 단순한 ‘말’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고
다음에는 ‘합리적 말’이라는 뜻으로 바뀐다.
다시 이것이 이성 일반을 가리키는 뜻으로 사용된다.
보통 진리, 이성, 말, 실재, 신 등등으로 쓰인다
로고스는 철학의 용어로 말(言語)뿐만 아니라
말 속에 있는 거짓 없는 참됨과 그 거짓 없고 참됨을 나타내는 빛 또는 말을 뜻한다.
로고스는 우리가 듣는 것을 참이라고 하는 것을 알아가는 힘(인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비한 힘을 말한다.
철학이란 로고스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인데,
로고스는 사물의 이치를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하는 힘이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보편적 운동법칙(우주법칙)을 설명하면서 ‘로고스’(logos)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신의 성질이나 바탕이 되는 불의 성질, 즉 신의 본디 성질은 ‘로고스’이외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헤라클레이토스 생각이다.
그는 쉬지 않는 변화과정 속에서 변하지 않는 법칙을 알아냈다고 말한다.
각 개인은 각자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가질 수 있으나 그것은 모든 사람이 똑같이 생각하는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인간은 로고스가 이끄는 곳으로 따라야 우주(Cosmos)와 소통한다고 말한다.
만물에 똑같이 적용되는 로고스는 누스(nūs, Nous, 마음·정신·이성)에 의하여 참이라고 판단한다.
헤라클레이토스는 말했다.
‘누스에 따라 말하는 사람들은 만물에 공통한 것에 의하며 그 자신을 강하게 한다.
그것은 하나의 도시국가가 법에 의하여 곤고히 강화되는 것과도 흡사하다.
왜냐하면 신성한 법은 그것이 원하는 모든 범위를 지배하여 모든 것을 충족시키고도 넉넉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연현상의 보편적 법칙인 로고스는 인간사회의 법에 그치지 않고 우주 법칙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리스 철학사상에 있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와 버금가는 철학자는 헤라클레이토스뿐이라는 견해가 있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정의한 로고스 개념은 그리스도교 신학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해되어 사용되었고
‘반발 조화’는 헤겔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정의한 로고스 개념은 스펜서(H. Spencer)의 진화론에서도 응용되고 있으며
니체, 다윈까지도 ‘반발 조화’에 관심을 보였다.
You cannot step twice into the same river,
for other waters are continually flowing on it.
There is nothing permanent except change.
Nothing endures but change.
-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us) (BC535~BC475)
우리는 똑같은 강물 속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왜냐하면 다른 물들이 그 위에 계속 들어오기 때문이다.
변화 이외에 영원한 것은 없다.
변화 이외에 남는 것은 하나도 없다.
헤라클레이토스(BC535~BC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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