問余何適 廓爾忘言 곽이망언 문여하적 홍일연음弘一演音 / 임종게 臨終偈
2022. 1. 31. 21:21ㆍ시 사진
임종게 臨終偈 / 홍일연음弘一演音
군자가 사귀는 것은
담백하기가 맑은 물과 같고
눈 감고 코끼리를 더듬으면
가까운 거리가 천 리와 같다
어디로 가야 편안할지 내게 물으면
눈앞에 펼쳐진 넓은 세상 나는 말을 잊노라
꽃이 핀 가지에는 봄의 뜻이 가득하고
높은 하늘 한가운데 둥근 달이 떠있다
臨終偈 - 弘一演音
君子之交 其淡如水 군자지교 기담여수
執象而求 咫尺千里 집상이구 지척천리
問余何適 廓爾忘言 문여하적 곽이망언
華枝春滿 天心月圓 화지춘만 천심월원
'시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날을 맞이하자 心不在焉,視而不見,聽而不聞,食而不知其味 (0) | 2022.02.02 |
---|---|
언제나 만복이 가득하길 빕니다.......구거신래하소희 ( 舊去新來何所喜 )/원감충지 오조법연 (五祖法演) 그리고 조지훈의 시 새 아침에 (0) | 2022.01.31 |
梅經寒苦(매경한고) 朱熹(주희) (0) | 2022.01.31 |
절망적일때에도 희망가를 불러야하는 이유 (0) | 2022.01.09 |
종오소호 (從吾所好)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기 (0) | 2021.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