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3. 08:03ㆍ고전 읽기/성경 기독교 고전
잠언 강해(7) 잠 4:1~19 인도자 : 김영규 목사
제 4 장 지혜와 명철을 얻으라
1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2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4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5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6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9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
10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11 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길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12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3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14 사악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15 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16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17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
18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
19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箴言 잠언 ‘솔로몬의 잠언들’(the Proverbs of Solomon) 구약성서의 지혜문학
지혜(호크마 chokma 히브리어로 ‘지혜’ 헬라어 sophia)
‘솔로몬의 잠언들’(the Proverbs of Solomon) 箴言 잠언
히브리어 성경은 잠언의 책명을 ‘미쉴레 쉘로모’라 하는데,
‘솔로몬의 잠언들’(the Proverbs of Solomon)이란 의미이다.
70인역(ⅬⅩⅩ)도 의미를 그대로 반영하여 ‘파로이미아이 살로몬토스’로 명명하였다.
그러나 라틴역인 벌게잇(Vulgate)은 단순화하여 ‘잠언들의 책’이란 뜻에서 ‘리베르 프로베르비오룸’(Liber Proverbiorum)으로 제목을 삼았다.
개역성경이나 영어성경의 ‘잠언들’(Proverbs)이란 제목은 모두 라틴역에서 유래되었다.
그 중심 주제는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본서를 통해 나타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고대 이스라엘인(人) 사이에서 전해오던 교훈과 격언을 편집한 잠언집이다. 많은 격언·교훈·도덕훈(道德訓)을 수록
箴言 잠언 箴 경계 잠 言 말씀 언 경계(警戒) 가르쳐서 훈계(訓戒)가 되는 말.
proverb 명사 속담, a short sentence that people often quote, which gives advice or tells you something about life. (=s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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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사랑하십시오!(1~9)
“나도 내 아버지에게는 아들이었고, 내 어머니 앞에서도 하나뿐인 귀여운 자식이었다.”(3절) 한때 다윗의 아들이었던 솔로몬이 지금은 젊은이들을 향하여 훈계하며 마음에 새기길 요청합니다. 그 모습에서 마땅히 가르침을 전해야 할 부모의 책임과, 이를 이어받아 훗날 또 다른 청년에게 교훈을 전해야 할 젊은이의 사명이 느껴집니다. 모두에게 인정받았던 다윗 왕인 만큼 솔로몬의 조언에 관심이 기울여지는 가운데 그의 말이 이어집니다. “지혜를 얻고, 명철을 얻어라. 내가 친히 하는 말을 잊지 말고, 어기지 말아라.”(5절) 지혜가 제일 되는 이유가 소개되며, 모든 소유를 팔아서라도 지혜를 얻을 일에 열정을 내라는 촉구가 울려 퍼집니다(7절). 이 열정을 내는 자야말로 스스로 영화로워지며 높임 받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8~9절). 이것이 세상 부귀영화를 다 누린 솔로몬 왕이 푸릇한 젊은이들을 향해 간곡히 부탁했던 권면이
었습니다(2절).
2. 지혜를 따르는 길이 곧 빛입니다(10~19).
솔로몬의 가르침이 계속해서 전개됩니다. 후반절에서도 ‘지혜’와 ‘생명’이 연결되어 언급되며 지혜를 따르는 길이 곧 생명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내 말을 받아들이면, 네가 오래 살 것이다.”(10절) 설령 어려움에 봉착하여 잠시 잠깐 흔들거릴 순 있어도 부모의 훈계를 따라 지혜를 사모하는 젊은이에게는 새로운 삶, 행복한 인생이 이루어지기 마련입니다(13절). 그런 까닭에 솔로몬은 지혜가 없는 길 곧 죽음이 따르는 길에는 발걸음을 삼가길 단호하게 부탁합니다. “악독한 사람의 길에 들어서지 말고, 악한 사람의 길로는 다니지도 말라.”(14절) 악한 사람의 본성은 생존을 포기할 만큼 너무도 강렬한 까닭에 자칫 잘못하면 어둠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16~17,19절). 그러나 지혜자의 길은 돋는 햇살 같이 빛나서 옳은 길을 환히 비춰 주니, 그 길에는 생명만이 가득할 뿐입니다(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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