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의 친교는 물과 같이 담백하고 君子之交淡若水 / 莊子, 山木
2021. 10. 30. 23:09ㆍ고전 읽기/중국고전, 제자백가
君子之交淡若水, 小人之交甘若醴. 군자지교담약수, 소인지교감약례.
君子淡以親, 小人甘以絶, 군자담이친, 소인감이절,
彼無故以合者, 則無故以離. 피무고이합자, 즉무고이리.
군자의 친교는 물과 같이 담백하고
소인들의 교제는 단술처럼 달착지근하다.
군자는 담백해서 오래오래 가까움이 유지되지만
소인들은 달착지근해서 오래잖아 사귐이 끊어지는데,
무릇 까닭 없이 가까워진 것들은 헤어지는 것에도 이유가 없다.
- ⟪장자莊子⋅산목山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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