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 16:22ㆍ고전 읽기/성경 기독교 고전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도망하다
사무엘상 강해(40) 삼상 21:1~15
인도자 : 김경진 목사

제 21 장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도망하다
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여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니
2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나이다
3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 낸 것이더라
7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9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12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4 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21:1 놉
사울의 고향 기브아에서 남동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21:1 아히멜렉
사울의 군대 담당 제사장이자 엘리의 증손자아히야의 형제이다(삼상 14:3). 이후 그의 죽음을 통해 엘리의 가문이 끊어질 것이라던 사무엘의 예언이 성취된다(삼상 22:16~18).
21:4 거룩한 떡
지성소의 상에 놓인 진설병을 의미한다(출 25:30). 레위기의 규정에 따르면 안식일마다 거룩한 떡 12개가 상에 놓이는데, 이 떡은 제사장과 그의 가족만이 취할 수 있었다(레 24:5~9).
21:6
아히멜렉은 율법의 조항을 어기면서까지 다윗의 생명을 건진다. 이후 예수님은 이 사건을 인용하시며 율법주의에 우선하던 바리새인들을 훈계하신다(막2:25~26).
21:7 도엑
그가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던 이유는 불분명하다. 도엑의 등장 이후 다윗의 실존은 이전보다 숨김없이 드러났고, 다윗을 도운 이유로 놉의 제사장들이 죽임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삼상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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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사무엘상 강해(39)
<p><span>24</span> 다윗이 들에 숨으니라 초하루가 되매 왕이 앉아 음식을 먹을 때에</p><p><span>25</span> 왕은 평시와 같이 벽 곁 자기 자리에 앉아 있고 요나단은 서 있고 아브넬은 사울 곁에 앉아 있고 다윗의 자리는 비었더라</p><p><span>26</span> 그러나 그 날에는 사울이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생각하기를 그에게 무슨 사고가 있어서 부정한가보다 정녕히 부정한가보다 하였음이더니</p><p><span>27</span> 이튿날 곧 그 달의 둘째 날에도 다윗의 자리가 여전히 비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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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가 계속됩니다(1~6).
들에서 피신한 다윗이 당도한 곳은 ‘놉’이었습니다(1절). 라마에서는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들에서는 요나단을 통해 목숨을 건짐 받은 다윗이 이번에는 제사장에게 호의를 입습니다.
왕이 찾는 인물이 나타나자 아히멜렉으로서는 반가운 만남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이유를 묻자 다윗이 거짓을 고합니다. “나는 임금님의 명령을 띠고 길을 떠났습니다.”(2절)
도망자 신세가 길어질수록 한 인간 다윗의 실존이 그대로 드러나지만, 그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 또한 한결같았습니다.
다윗이 양식을 구하니 아히멜렉이 거룩한 떡 진설병을 언급합니다(3~4절). 제사장과 가족만이 취할 수 있는 떡을 건네며 율법을 어기면서까지 다윗을 구하려 한 것입니다(레 24:5~9).
그 모습에서 연약한 인간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생명의 떡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게 합니다(요 6:35). 그날에 율법의 정신인 생명 사랑이 다윗에게서 성취되었고, 이로써 하나님 나라의 방식이 전파되었습니다(6절).
2. 하나님이 다윗을 훈련해 가십니다(7~15).
한편 사울의 목자장 도엑이 아히멜렉과 다윗을 주시하고 있습니다(7절). 이후 기록을 볼 때 다윗도 의식하던 걸로 짐작됩니다(22:22). 도엑의 소개와 함께 다윗의 말이 전해집니다. “제사장님은 지금 혹시 창이나 칼을 가지고 계신 것이 없습니까?”(8절) 만군의 여호와를 힘입어 막대기와 돌멩이만을 무기 삼으며 거구 골리앗을 죽인 다윗이 지금은 골리앗의 칼을 손에 쥐며 스스로를 보호하려 합니다(9절). 도엑을 본 순간 추격해 올 사울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도엑에 관한 기사는 다윗의 민낯을 보여 주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추측됩니다. 놉에서 떠나 다윗이 이른 지역은 가드 곧 골리앗의 도시였습니다(10절). 이곳을 거뜬하게 들어간 의중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곧이어 어리석은 자신의 행보를 깨닫습니다(12절). 그를 보자 가드 왕은 왕위를 위협받았고, 다윗은 신변을 보호하고자 미치광이 척을 합니다(13~15절). 들에서부터 계속해서 무너지던 다윗이었지만 배후에는 왕으로 삼고자 훈련시키신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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