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강해(11) 잠 6:1~11 인도자 : 홍성민 목사

2021. 11. 2. 16:50고전 읽기/성경 기독교 고전

잠언 강해(11) 잠 6:1~11

인도자 : 홍성민 목사

 









 

 

잠언 제 6 장 실제적 교훈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2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3   내 아들아 네가 네 이웃의 손에 빠졌은즉 이같이 하라 너는 곧 가서 겸손히 네 이웃에게 간구하여 스스로 구원하되

4   네 눈을 잠들게 하지 말며 눈꺼풀을 감기게 하지 말고

5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7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8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9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10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11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6:1 보증하였으면

히브리어를 직역하면 ‘네 손을 치면’으로 풀이된다. 손을 흔드는 행위에 보증 서는 일이 비

유된 것이다. 한편 성경은 보증이나 담보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으나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

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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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잠언 강해(11)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2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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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명을 지키려는 노력을 부단히 해야 합니다(1~5).

1~11절은 두 부류의 사람을 소개합니다. 한 사람은 이웃을 위해서 보증을 서는 자이고(1~5절), 다른 사람은 게으름 때문에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6~11절). 지혜자는 보증 선 사람을 말에 얽히고 잡힌 자로서 묘사하는데, 매임이 얼마나 강한지 사냥꾼의 손에 잡힌 노루와 그물 치는 자에 붙들린 새에 비유됩니다(2,5절). 신중하지 못한 언행은 순간적일지라도 매우 심각한 파장을 일으킨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런 까닭에 지혜자는 보증 선 사람에게 ‘곧’ 가서 매임으로부터 풀어달라고 요청하기를 권고합니다(3절). 간절함의 정도를 두고 잠에 들지도, 눈꺼풀을 감지도 말라고 촉구하며 생명이 억압받는 현실로부터 부단히 벗어나기를 명령합니다

(4절). 무엇보다 이러한 노력을 보증 선 당사자 ‘스스로’ 행하라는 음성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

한 각자의 언행이 얼마나 중대한지를 실감나게 합니다(5절).

 

2. 깨어 스스로를 지키십시오!(6~11)

게으른 자들을 향한 지혜자의 권면이 이어집니다. “게으른 사람아, 개미에게 가서, 그들이 사는 것을 살펴보고 지혜를 얻어라.”(6절) 권고는 인간이 받는데 교훈은 곤충인 개미가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게으른 자의 완악함이 느껴집니다. 동시에 지혜 입은 사람은 모든 것에서 바른 길을 발견하며 겸손하게 나아가는 존재임을 깨닫게 합니다. 지혜자는 우두머리, 지휘관, 통치자가 없이도 여름에는 양식을 마련하는 일에 힘쓰고 가을에는 먹이를 모아 두는 개미의 부지런함을 강조합니다(7~8절). 우두머리, 지휘관, 통치자가 있어도 바르게 살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깨우려는 지혜자의 의지가 다시 한 번 나타납니다. “게으른 사람아, 언제까지 누워 있으려느냐? 언제 잠에서 깨워 일어나려느냐?”(9절) 스스로 깨어 몸부림치지 않는 게으른 사람은 가난이 들이닥치고 빈곤이 달려드는 현실만을 맞이할 뿐입니다(1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