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의 버릇은 타고난 성품(性品)과 같이 되므로 幼兒 敎育이 중요하다 증광현문(增廣賢文) 318

2021. 11. 10. 16:25고전 읽기/중국고전, 제자백가







 

 

증광현문(增廣賢文) 318.

 

어릴 때의 버릇은 타고난 성품(性品)과 같이 되며,

습관이 쌓이면 타고난 천성(天性)과 같이 된다.

 

少成若天性, 習慣成自然 

소성약천성, 습관성자연

 

 

顔氏家訓 幼兒 敎育의 중요성

 

孔子云:“少成若天性, 習慣如自然。” 是也。

俗諺曰:“敎婦初來, 敎兒嬰孩。” 誠哉斯語!

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려서 이룬 것은 天性과 같으며, 습관은 타고난 것과 같다.”고 하셨으니 옳으시다.

속담에도 이르기를 “며느리는 갓 시집왔을 때 길들이고, 자식은 어릴 때 가르치라.”고 하였으니, 정말이로구나, 이 말이!

 

少成若天性 習慣若自然 作聖之基’

어릴 때 이룬 것은 천성으로 화하고 습관은 마치 자연과도 같다 (少成若天性 習慣若自然)’

일상이 곧 삶의 현장이자 ‘성인이 만들어지는 텃밭이 된다 (作聖之基)’

 

 

 

증광현문(增廣賢文)은 명심보감(明心寶鑑), 채근담(採根談)과 함께 중국 3대 처세 격언서(處世格言書)이다. 중국 明(명)나라 후기에 일상생활 속의 俗談(속담)과 修身(수신)·敎育(교육)·處世 (처세) 등에 도움이 되는 名言(명언)·名句(명구)를 모아 편찬된 아동 계몽서로 작자는 미상이다. 『昔時賢文(석시현문)』『古今賢文(고금현문)』이라고도 부른다. 이후 明나라와 淸나라의 문인들이 끊임없이 보충하여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고쳐져서 『增廣昔時賢文 (증광석시현문)』이라고도 하면서 보통 『增廣賢文(증광현문)』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