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주는 유익 잠언 강해(3) 잠 2:1~22 장선기 목사

2021. 9. 29. 15:20고전 읽기/성경 기독교 고전

잠언 강해(3)

잠 2:1~22

인도자 : 장선기 목사

 

 

너는 주님을 경외하는 길을 깨달을 것이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터득할 것이다.







 

잠언 제 2 장

지혜가 주는 유익

잠 2: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2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3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4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5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6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7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8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9   그런즉 네가 공의와 정의와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

10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

11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12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 내리라

13   이 무리는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행하며

14   행악하기를 기뻐하며 악인의 패역을 즐거워하나니

15   그 길은 구부러지고 그 행위는 패역하니라

16   지혜가 또 너를 음녀에게서,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하리니

17   그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며 그의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18   그의 집은 사망으로, 그의 길은 스올로 기울어졌나니

19   누구든지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하며 또 생명 길을 얻지 못하느니라

20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21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22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간사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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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축복입니다(1~12).

젊은이에게 주는 솔로몬의 교훈이 1장부터 계속해서 제시되며 지혜가 주는 유익이 소개됩니다. 먼저는 지혜를 간구하는 청년의 열정이 묘사됩니다(1~4절). 솔로몬은 ‘귀’, ‘마음’, ‘소리’를 차례로 언급하며 한마디로 인간의 전인격이 은을 구하듯 지혜를 구하고 보배를 찾듯 지혜를 찾을 때에야 비로소 축복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면, 너는 주님을 경외하는 길을 깨달을 것이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터득할 것이다.”(5절) 여호와 하나님이 지혜이시자 지식과 명철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시기에 지혜를 간절히 찾는 자에게는 하나님을 얻는 축복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분을 얻은 인생은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일은 물론이고 영원토록 출입을 보호받으니 두려울 게 없습니다(7~8절). 공의와 정의와 정직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닮아 선한 길로만 다니며 의의 행실에 힘쓰기 때문입니다(9절). 이처럼 지혜를 발견한 자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축복에 이른 사람은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며 분별력 있는 삶을 영위하니, 거짓되고 미혹하는 길로부터 멀어지는 건 당연합니다(10~12절).

 

2. 하나님을 따를 때 생명을 얻습니다(13~22).

후반절은 지혜를 마음에 들이지 않은 인생의 결말을 보여 줍니다(13~19절). 솔로몬은 그들을 두고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나쁜 일 하기를 좋아하며, 악하고 거스르는 일 하기를 즐거워한다.”(14절) 모든 선한 길을 버려두고 어두운 길로 행하는 자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13절). 이어서 솔로몬은 지혜를 거스르는 구부러진 인생은 음녀의 유혹과 미혹하는 말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단호하게 가르칩니다(16절). 잠언에서 60회 이상 등장하는 ‘음녀’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세우신 결혼 제도를 순결하게 지키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암시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사망의 길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말지를 결정하는 기로에서 판단된다는 엄중한 경고로도 보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하나님을 따라 지혜롭고 정직하게 사는 자는 허락하신 삶의 터전에서 생명을 이어가며 참된 삶을 누립니다(21절). “그러므로 너는 선한 사람이 가는 길을 가고, 의로운 사람이 걷는 길로만 걸어라.”(20절)

 

주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지식과 명철을 주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