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읽기/불교 고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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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거스르는 사람의 향기 덕행의 향기 담마파다(Dhammapada 법구경 法句經) 4 章 꽃(Puppha Vagga)
담마파다(Dhammapada 법구경 法句經) 4 章 꽃(Puppha Vagga) 54 바람을 거스르는 사람의 향기 꽃향기는 바람을 거스르지 못한다 전단도 타가라도 자스민도 마찬가지 그러나 덕이 있는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사방에 풍긴다 花香不逆風 芙蓉梅檀香 德香逆風薰 德人徧聞香 화향불역풍 부용매단향 덕향역풍훈 덕인편문향 The scent of flowers does not travel against the wind, nor that of sandalwood, nor of tagara* and mallika flowers, but the fragrance of good people travels even against the wind. A good man pervades every quarter. [..
2022.03.16 -
담마파다(Dhammapada 法句經) 7章 새벽의 사람(Arahanta Vagga) 90. No Suffering for the Emancipated
담마파다(Dhammapada 法句經) 7章 새벽의 사람(Arahanta Vagga) 90. No Suffering for the Emancipated Gataddhino visokassa, vippamuttassa sabbadhi Sabbaganthappahīṇassa, pariḷāho na vijjati. For him who has completed the journey, for him who is sorrowless, for him who from everything is wholly free, for him who has destroyed all ties, the fever (of passion) exists not. 이미 이 세상의 여행을 마치고 근심과 걱정을 떠나 모든 속박을 끊고 자유를 얻은..
2022.03.16 -
야보선시(冶父 禪詩) <금강경> 송
야보선사(冶父禪師) 남송(南宋) 시대의 인물로서 정인계성(淨因繼成, 1101~1125)의 법을 이어 임제(臨濟)의 6세손이 된다. 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 그의 '금강경야부송'은 선학을 공부하는 수행자들에게는 지침서이다. 야보 선시(冶父 禪詩) 야보 도천 ( 冶父 道川 ) 송 거친 것에도 탐착하고 애정에 떨어져서 눈으로는 색을 탐하고 귀로는 소리를 찾으며 고통인줄 모른채로 쾌락에 얽매여 물욕에 이끌려 다니면서 일생을 보낸다네 麤也着 墮愛情 추야착 타애정 眼貪色兮耳求聲 안탐색혜 이구성 不知於苦而繫樂 부지어고 이계락 物欲牽之過一生 물욕견지 과일생 미세한 것에도 탐착하여 구하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세간의 명예와 이익에 마음이 없을 수 없으니 금은과 옥과 비단에 번뇌..
2021.10.26 -
冶父頌 (야보송) 山是山水是水 佛在甚麽處 산시산수시수 불재심마처
冶父頌 (야보송) 山是山水是水 佛在甚麽處 산시산수시수 불재심마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부처님은 어느 곳에 있는가?” 상이 있고 구함이 있으면 허망이요 형상이 없고 볼 수 없으면 불균형에 빠진다. 당당함과 비밀스러움이 어찌 간격이 있으리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빛나는 허공이다. 山是山水是水 산시산수시수 佛在甚麽處 불재심마처 : 有相有求俱是妄 유상유구구시망 : 無形無見墮偏枯 무형무견타편고 : . 堂堂密密何曾間 당당밀밀하승간 : 一道寒光爍太虛 일도한광삭태허 :
2021.10.15 -
冶父頌 (야보송) 如理實見分 여리실견분
如理實見分 여리실견분 / 冶父頌 (야보송) 자! 말하라. 지금 걷고 머물고 앉고 눕는(행주좌와) 이것은 무슨 모양인가? 졸지 말라! 몸이 바다에 있으면서 물을 찾지 말며 매일 고개를 넘으면서 산을 찾지 말라 꾀꼬리 울음과 제비 지저귐은 서로 비슷하니 전 삼과 뒤 삼을 묻지 말라. ◆ 且道 卽今行住坐臥 是甚麽相休瞌睡 차도 즉금행주좌와 시심마상휴감수: 身在海中休覓水 신재해중휴멱수 : 日行嶺上莫尋山 일행령상막심산 : 鶯吟燕語皆相似 앵음연어개상사 : 莫問前三與後三 막문전삼여후삼 :
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