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0)
-
두보杜甫 곡강曲江 二首 人生七十古來稀 인생칠십고래희
曲江곡강 第一首 두보(杜甫) 一片花飛減卻春(일편화비감각춘) 風飄萬點正愁人(풍표만점정수인)且看欲盡花經眼(차관욕진화경안) 莫厭傷多酒入脣(막염상다주입순)江上小堂巢翡翠(강상소당소비취) 苑邊高塚臥麒麟(원변고총와기린)細推物理須行樂(세추물리수행락) 何用浮名絆此身(하용부명반차신)곡강 제1 수 두보 꽃잎 하나 떨어져 날리면 그만큼 봄이 줄어드는데 바람이 만점 꽃잎을 날리니 나의 시름이 깊어가네봄을 마음껏 보려고 하나 꽃잎은 눈을 스치고 지나가니 어찌 몸이 상할까 두렵다고 술을 마시지 않으리강가 작은 정자에는 비취새가 둥지를 틀었고 부용원 뜰가 높은 이들 무덤에 기린 석상이 뒹구는구나세상 이치를 섬세하게 생각해 보면 마땅히 즐거움을 누려야 할지니 어찌 헛된 명성으로 이 몸을 얽어맬까? 曲江곡강 第 二 首 두보(杜甫) ..
2025.01.29 -
큰 도가 없어지니 지혜와 약삭빠름이 나타나고 위선이 횡행하게 된다. 大道廢대도폐, 有仁義유인의, 智慧出지혜출, 有大僞유대위 老子道德經十八章
老子 道德經 第十八章 큰 도가 없어지니 인의(仁義)가 생겨난다. 지혜와 약삭빠름이 나타나고 위선이 횡행하게 된다. 집안 사람끼리 불화가 생기게 되니 효孝와 자애(慈愛) 가 생기게 된다. 국가가 혼란스러우니 충신이 나타난다. 老子 道德經 第十八章 大道廢,有仁義;智慧出,有大偽; 六親不和,有孝慈; 國家昏亂,有忠臣。 《正統道藏》王弼註 道德真經本 老子 道德經 第十八章 大道廢, 有仁義, 智慧出, 有大僞, 대도폐, 유인의, 지혜출, 유대위, 六親不和, 有孝慈, 國家昏亂, 有忠臣. 육친불화, 유효자, 국가혼란, 유충신. 대도(大道)가 사라지자 인의가 생기고, 지혜가 나오자 큰 거짓이 생겼다. 친척이 화합하지 않으니 효도와 자애가 나오고, 국가가 혼란하니 충신이 나온다. 노자는 인의·지혜·효도·자애·충성 등의 덕목들은 ..
2024.04.14 -
시간時間과 세월歲月이란 무엇일까? 길어야 백년 사는 인생이 萬年의 문명사를 논하고, 억년의 우주를 논하는 열정은 어디에서 올까?
시간時間과 세월歲月이란 무엇일까? 昨日花開今日謝 百年人有萬年心 작일화개금일사 백년인유만년심 어제는 꽃 피더니 오늘은 지는데 백년의 인생이 만년을 생각하네. 옛 시인이 시에서 길어야 백년 사는 인생이 萬年의 일을 생각한다고 노래하고 있다. 길어야 백년 사는 인생이 문명사를 논하고, 억년의 우주를 논하는 것은 왜일까? 萬年의 문명사, 억년의 우주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열정은 어디에서 올까? 시간時間 세월歲月은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다. 아마도 시간時間이 무엇이냐는 질문은 과학의 문제가 아닌지도 모르다. 오히려 시간時間이 무엇이냐는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대한 문제이듯 하다. 시간時間은 철학적 주제이며 신학적 주제이기도 한듯하다. 월日月, 광음光陰 고대부터 인류는 해와 달의 운행을 기준으로 시각을..
2024.03.09 -
두물머리 산책
아직 두물머리 주변 산들에 잔설이 남아있기는 해도 두물머리 버드나무 가지는 연노랑빛이 완연합니다. 나무들이 봄맞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2024.02.26 -
세상의 폭력을 불러오는 일곱 가지 어리석음(Seven Blunders of the world) - 마하트마 간디
세상의 폭력을 불러오는 일곱 가지 어리석음(Seven Blunders of the world) 1. Wealth without Work. 노동 없는 부(富). 불로소득은 열심히 일해 소득을 얻는 이들의 근로의욕을 짓밟는다. 경제적 약자의 희생 위에 세워진 노동 없는 부(富)가 세상의 폭력을 불러온다. 2. Pleasure without Conscience. 윤리 없는 쾌락. 삶의 즐거움은 행복의 기본 선물이다. 하지만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추구하는 무분별한 쾌락은 타인에게 혐오와 수치를 준다. 3. Knowledge without Character. 인격 없는 지식. 교육이 오로지 성적과 지식 위주로만 집중될 때 오로지 지식과 효율만을 추구하는 인재상을 가지게 할 수 있다. 인류의 가치를 공유하지 않은..
2023.12.14 -
겨울나무 - 이원수
겨울나무 - 이원수 나무야, 옷 벗은 겨울나무야. 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오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평생을 지내봐도 늘 한 자리 넓은 세상 얘기는 바람께 듣고 꽃 피는 봄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2023.12.14